![[전자신문]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공공 시장 열리면 투자 더 늘릴 것” 1 3일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는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장에 대해서 진단하고 2026년 주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강성전 기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3/news-p.v1.20260303.3a79ac9a1db84d8fab865a5b126fae76_P1.png)
3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함 대표는 공공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AWS코리아는 지난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분야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AWS코리아 공공사업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중장기적인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함 대표는 “현 정부에서 목표하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 AWS가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코리아는 올해 주요 전략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및 현대화 가속 △생성형 및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가치 실현 △파트너와 함께하는 성장을 꼽았다.
함 대표는 경쟁사 AI 모델과 인프라를 AWS로 가져오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에 있는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AI나 에이전틱 AI를 적극 활용하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데이터센터에 있는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부분을 포함해 오라클·VM웨어·SAP 환경 마이그레이션 등을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WS코리아는 피지컬 AI 확산에 집중한다. 한국 전담팀을 운영해 중국·일본 팀 및 본사와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보틱스·제조·유통·헬스케어 등 국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해 성과로 AWS는 2031년까지 한국 시장에 7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강조했다. 해당 투자에는 SK그룹과 발표한 울산의 AI존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해당 투자를 포함해 2031년까지 AWS의 국내 누적 투자는 12조6000억원 규모다.
함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AI 시장에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직원 12명 이내로 매출 1000억 달러(약 147조원)를 달성하는 한국 기업이 최소 5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10곳 중 9곳이 이미 AI를 도입했으며, IDC코리아 자료 기준 국내 기업의 60% 이상이 AI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픈AI와 협력을 통한 AI 에이전틱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아마존은 오픈AI에 총 5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오픈AI와 AWS는 기존 380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 계약을 8년에 걸쳐 1000억 달러 규모로 추가 확장한다. 이번 확장을 통해 오픈AI는 AWS 인프라로 약 2기가와트의 트레이니움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아마존과 오픈AI는 아마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AI 제품과 에이전트에 오픈AI 모델을 맞춤화하기로 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