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홈플러스 “우선 협상자 확보 실패…잠재적 인수 협의는 진행중” 1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애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왼쪽)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0/14/news-p.v1.20251014.4cd01c8b7ec24c958fb462c379e37696_P1.jpg)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홈플러스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 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며 “아쉽게도 아직 우선 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매각 방식이 법원 절차에 따라 스토킹호스에서 공개 입찰로 전환된 것”이라며 “다만 스토킹호스 방식 하에서 진행해오던 잠재적 인수자와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그간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수 의향자를 물색해왔다. 인수 희망 기업과 조건부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에 공개 입찰을 거치는 방식이다. 다만 최근 공개 입찰로 매각 방식을 전환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15개 폐점 예정 점포에 대한 조건부 폐점 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국회에서 매각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15개 점포의 폐점을 매각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 주셨다”며 “다만 자금·판매물량 부족이 먼저 해소돼야 폐점을 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주요 거래처의 거래 조건을 회생 전과 같은 수준으로 복구해 자금 이슈가 해소되고 납품 물량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15개 점포 폐점을 연말까지 보류했다”며 “15개 점포의 계속 운영 여부는 M&A가 완료되고 나면 인수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