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흙으로 달에 기지 짓는다…호주 ‘거미 로봇’ 등장

출처=Lunar Construction Collective (LCC)
출처=Lunar Construction Collective (LCC)

흙으로 달에 기지 짓는다…호주 ‘거미 로봇’ 등장

호주 로봇기업 크레스트 로보틱스(Crest Robotics)와 어스빌트 테크놀로지(Earthbuilt Technology)가 함께 개발한 육각 거미 로봇 ‘샬럿(Charlotte)’이 건설 산업의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샬럿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60평 규모의 주택을 24시간 이내에 건설할 수 있으며, 주택 건설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달 기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로봇입니다.

특히 모래, 흙, 폐기물 등 현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압축하여 벽체를 형성함으로써, 저탄소·저비용 건설을 가능케 합니다. 거미를 표방한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진 디자인과 경량 설계 덕분에 운반 및 배치가 용이합니다.

샬롯 로봇이 달 표면에 배치되면, 달의 흙을 압축하여 돔형 서식지 등 영구적인 달 기지 구조물을 신속하게 구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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