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900억 영화가 단 하루?”…100% AI 영상에 외신도 '충격' 1 출처=엑스(thedorbrothers)](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0/news-p.v1.20260220.9f0effd2b7bd4944b36f527e6c0a8663_P1.jpg)
“2900억 영화가 단 하루?”…100% AI 영상에 외신도 ‘충격’
제작비만 약 2,900억원이 들어갈 수준의 영상을 단 하루 만에 AI로 구현했다는 영상 업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AI 스튜디오 ‘더 도르 브라더스(The Dor Brothers)’는 “100% 생성형 AI로 제작한 영화”라며 3분 15초 분량의 영상을 엑스(구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지자기 폭풍과 함께 여객기가 추락하고 뉴욕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주인공 여성은 딸을 구하기 위해 사이버트럭을 몰고 도심을 질주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은 국가 차원에서 설계한 ‘함정’이었음이 밝혀집니다. 마지막에는 AI로 구현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녀 를 잡았습니다”라는 보고를 받자 “금방 그리로 가겠다”라고 말하며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제작진은 배경·인물·액션·음성·화질 등 분야별 특화 AI를 조합해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거대 자본의 성벽을 무너뜨렸다”며 블록버스터 제작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영화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악몽과 같다”며 대규모 인력 대체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실존 인물을 무단 활용한 딥페이크 윤리 문제와 ‘100% AI 생성’ 주장에 대한 기술적 진위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