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7조원 KDDX 수주전, 한화오션 승기 잡았다

KDDX 조감도
KDDX 조감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수주전을 펼쳐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 사업자로 한화오션이 우세해졌다.

11일 업계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제안서 평가위원회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제출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서를 최종 평가한 결과, 한화오션이 최종 승기를 잡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최종 점수 차이는 0.5867점로, 한화오션이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승부를 가른 것은 HD현대중공업 ‘보안 감점’으로 파악된다.

HD현대중공업은 과거 KDDX 개념설계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 유출 사고로 이번 방사청 평가에서 1.2점의 감점을 안고 심사에 임했다.

KDDX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 6000톤급 미니 이지스 구축함 6척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7조8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각사에 통보됐으며, 이후 이의신청 등 후속절차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향후 방사청과 본격적인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고,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에 착수하게 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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