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AI 경계심’ 계속…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뉴욕증시 거래인들은 주가 현황판을 주의 깊게 살표 보며 얘기하고 있다. 〈 AFP〉
뉴욕증시 거래인들은 주가 현황판을 주의 깊게 살표 보며 얘기하고 있다. 〈 AFP〉
16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맞물리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주가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8,41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90포인트(0.16%) 밀린 6,816.51,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하락한 23,057.41에 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를 앞두고 포지션 설정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투자자들이 굵직한 경제지표를 앞두고 방향성 있는 베팅을 주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최대 변수는 1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다. 이 지표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10월 고용 추정치도 함께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고용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전월 대비 4만 명 증가에 그전망치고 실업률은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5%에 달할 전망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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