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IS 추종자' 美 대학교 총격으로 3명 사상… “ROTC가 총격범 제압” 1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ABC 방송](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3/rcv.YNA.20260313.PRU20260313155701009_P1.jpg)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있는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가운데, 현장에 있던 ROTC 학생이 총격범을 제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 노퍽 지부 책임자인 도미니크 에반스 특별수사관은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모하메드 바일로르 잘로가 강의실에서 총격을 가해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총격범 잘로는 범죄 후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에반스 수사관에 따르면 잘로는 총격을 가하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에반스 수사관은 “현장에 있던 ROTC(예비 장교 훈련단) 소속 학생들이 총격범을 제압해 위협을 제거할 수 있었다”며 “ROTC가 아니었다면 총격범이 추가로 무슨 일을 저질렀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출신인 잘로는 지난 2009년 4월 19세 나이로 버지니아주 방위군에 입대했으나, 2016년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테러 모의 혐의로 징역살이를 했다. 2024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범죄에 대해 “총격범 잘로는 과거 IS 접촉 과정에서 만난 FBI 위장 요원에게 대량 학살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으며, IS 기부금으로 추정되는 500달러를 입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