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JCB, 여행 특화 혜택 강화…’1000만 한국인 관광객’ 공략

일본 결제 브랜드 JCB가 한국인이 일본 여행 시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해 ‘1000만 일본 관광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JCB는 1961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국제 결제 브랜드로, 전 세계 1억7500만명 이상의 카드 회원과 7100만개 이상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하나·국민·롯데·농협·우리·삼성 7개 카드사가 JCB와 제휴를 맺고 JCB 카드를 발급한다.

26일 JCB는 서울 중구에서 새로 추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공개했다. JCB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행사를 열었다.

와타나베 타카히코 JCB 카드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대표는 “JCB에게 한국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 중 하나”라며 “여행 트렌드가 ‘상품’에서 ‘체험’으로 변화하고 있어, 실용적인 일본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와타나베 타카히코 JCB 카드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에서 한국 시장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와타나베 타카히코 JCB 카드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에서 한국 시장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내국인 중 일본 방문객은 약 950만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한다. 올해 1월, 2월에도 매달 일본으로 간 출국자가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되는 서비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매월 추첨 50명 초대 △일본 대중교통 이용 시 터치결제에 대해 10% 캐시백 △돈키호테에서 2만엔 이상 결제 시 1000엔 캐시백 △일본 인기 레스토랑 10% 캐시백 △ZIPAIR 우선 체크인, 수화물 우선 위탁 서비스다. ZIPAIR는 일본 항공사 JAL 그룹이 운영하는 국제선 LCC다.

신규 서비스는 한국에서 발급하는 JCB 프레스티지 플래티넘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기존 JCB 카드 혜택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라운지, 일본 공항 라운지 등 휴식 공간 이용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프리미엄 혜택 개편으로 실제 한국이 자주 이용하는 관광지 이용권, 쇼핑몰 할인 등 실용성을 강조한 혜택이 추가됐다. 기존에 운영하던 프리미엄 다이닝 1+1 프로그램, 유니버설 스튜디오 어트렉션 우선 탑승 서비스 등도 유지한다.

송호성 JCB 카드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본부장은 타사 트래블카드 대비 경쟁력에 대해 “JCB가 제공하는 혜택이 다른 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보다 훨씬 크다”며 “JCB는 일본 최대 규모의 매입 사업자로 일본 유명 가맹점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급등하며 당분간 여행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트래블카드경쟁도 격화된 가운데 여행지 중 일본 여행에 특화된 카드 혜택으로 관광객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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