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LG엔솔, “ESS·신사업 비중 40% 중반까지 확대” 1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0/news-p.v1.20260320.117a7e94269c4161b4942d16d897298c_P1.jpg)
김동명 사장은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전력 수요 구조 변화로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성장 기회는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갖춘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전기차(EV) 설비를 ESS로 전환해 비중국 리튬인산철(LFP) 공급망을 확보하고, 유럽에서도 유휴 자산을 활용한 현지 생산으로 대응 중이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90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설정했다.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2배 가까이 확대하고, 이 중 상당수를 북미에 집중할 계획이다.
EV 시장은 향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수요 회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2029~2030년 차세대 모델 양산 시점에 본격 반등을 전망했다.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에서 향후 40% 중반까지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전자신문] LG엔솔, “ESS·신사업 비중 40% 중반까지 확대” 2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20/news-p.v1.20260320.15a2ebbdc9984a13a3a61b6763a9ef8c_P1.jpg)
김 사장은 “현재는 EV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ESS 중심의 수요로 무게가 이동하는 과도기적 국면”이라며 “시장 요구와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를 민첩하게 포착해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테슬라와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EV뿐 아니라 ESS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생산 전략과 관련해서는 유럽 내 ESS 생산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폴란드 공장을 포함해 현지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며 “구체적 규모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의미 있는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현재 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혼다와의 협력은 기존 발표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관계에도 문제가 없다”며 “구체적 수주 규모는 밝히기 어렵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