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LG전자 ‘가전 서비스화’ 속도 낸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
LG전자가 주요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업데이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 기능 개선으로 ‘가전 서비스화(Servitization, 제품·서비스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UP가전’ 대상 제품 △식기세척기 △건조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공기청정기)에 새로운 스마트 기능을 잇따라 추가했다.

UP가전은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LG전자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서비스다. LG 씽큐 앱과 연동해 SW를 업데이트하면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달 식기세척기에 ‘인공지능(AI) 자동코스 4단계’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2단계로 구분됐던 식기 오염도를 4단계로 세분화, 최적 조건으로 세척 가능하도록 했다.

같은 기간 건조기에는 이불 코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자주 빨래하고 건조하는 얇은 이불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건조기 내부 센서가 이전보다 정밀하게 이불 두께·소재를 감지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함께 건조기에 펫케어 기능도 추가했다. 동물로부터 나온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저감과 냄새 물질을 제거하는 코스를 추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공기청정기에 고양이 휴식 이력을 일·주·월·년 단위로 확인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했다.

LG전자는 향후 씽큐 앱과 연동해 다양한 가전에서 UP가전을 통해 스마트 기능을 선보이고,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UP가전 지원 제품군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워시타워 △맥주제조기 △공기청정팬 △공기청정기 등 이다.

LG전자는 UP가전 지원 대상이 아닌 제품에도 기능 업데이트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SW로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제품의 성능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제품의 수명을 늘리는 친환경 효과도 있다”며 “향후에는 1인 가구, 다가구, 반려동물 양육 가구 등 사용자 환경이 다른만큼 가구별 최적 솔루션 업데이트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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