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6736억원…흑자 전환 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 트윈타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07/rcv.YNA.20250407.PYH2025040709970001300_P1.jpg)
전 분기 10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9% 늘었다.
매출 23조7330억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1조3819억원)를 2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공조와 전장 등 신사업 확대가 호실적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미국 관세 정책 선제 대응과 생산 최적화·원가 구조 개선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프리미엄과 중저가 제품을 동시 공략하고, 온라인 판매와 가전 구독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갔다. 홈 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사업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원가 구조 혁신으로 수익성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TV 사업을 하는 MS사업본부는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플랫폼 매출 확대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적 T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늘었다.
냉난방공조 사업을 하는 ES사업본부는 중동 전쟁 등 대외 악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ES사업본부는 히트펌프 등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9일 경영 설명회를 열고, 사업부 세부 실적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