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Sh수협은행도 '수퍼앱' 합류, '파트너뱅크'로 통합 리뉴얼 1 Sh수협은행 파트너뱅크 애플리케이션(앱) 화면 캡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08/news-p.v1.20250508.480bafc11e5945c5a98cf6113f8d3cfa_P2.png)
Sh수협은행은 기존 2개로 운영되던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파트너뱅크’ 앱 하나로 통합해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뱅킹 앱은 △예금, 대출, 카드, 펀드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파트너뱅크’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거래 서비스만 모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이뱅크’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번 모바일뱅킹 통합 리뉴얼에 따라 기존 헤이뱅크 앱은 오는 6월 17일 자정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기존 두개 앱 운영으로 야기되던 모바일뱅킹 사용고객 혼란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수협은행은 이번 앱 개편에 3개 핵심 과제를 설정해 추진했다. △금융·카드·공제 3 in 1 홈구성 △상품 이해와 가입 과정 편의성을 대폭 높인 ‘상품가입 프로세스’ 리뉴얼 △발급부터 결제까지 아우르는 ‘카드 서비스’ 전면 개편 등이다.
정경석 Sh수협은행 플랫폼부 팀장은 “하나의 앱에서 각 상품 특징 이해와 가입까지 편리하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를 대폭 개선했다”며 “세련된 시각화와 자동화 기능 등 지난해 4월부터 모바일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보안성도 시중은행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앞서 파트너뱅크 리뉴얼 과정에서 고객 프로세스 간소화 과정에서 누락되는 절차가 없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회원가입 절차는 간소화하며 최신 신분증 광학문자인식(OCR)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Sh모바일인증서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신분증·안면비교 시스템 등 각종 인증과 절차와 관련 보안 전반을 고도화했다.
정진철 디지털기획팀장은 “편의성, 상품몰 리뉴얼과 함께 가장 신경쓴 부분이 보안”이라며 “’고객의 금융 파트너’라는 슬로건처럼, 고객이 언제나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고객 앱 사용 안정성과 편의성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향후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전자지갑 등 디지털 금융 기능을 지속 고도화한다. 2~3년 내 대대적인 앱 리뉴얼과 인터넷뱅킹 시스템 재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모바일 금융 경험 제고에도 주력한다.
파트너뱅크 리뉴얼과 앱 통합을 기념해 대대적인 마케팅도 실시한다. 6월 7일까지 파트너뱅크를 이용해 금융상품 가입 고객·신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형 로봇청소기, 디지털TV 등을 증정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