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산업부, 美에 고위급 협의 제안...상호관세 등 현안 논의 1 관세 관련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담당 차관보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 근교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8/rcv.YNA.20250218.PYH2025021800090007100_P1.jpg)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미국 통상 당국에 고위급 협의를 통해 상호관세 등 주요 현안·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차관보는 지난 17일부터 20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백악관, 상무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등 정부 관계자, 의회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했다.
박 차관보는 백악관, 상무부, USTR에 양국 간 긴밀한 경제관계 및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설명하고 한·미 FTA에 따라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되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상호관세, 철강ㆍ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 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미 의회 주요 인사를 면담해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바, IRA 및 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도 당부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무역·통상조치에 대해 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는 한편,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