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EU 1월 전기차 판매 37.3%↑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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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직면했지만 유럽에선 1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강화된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가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한 효과로 풀이된다.

1월 EU 가입국(27개국)과 영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 31개국의 전기차 신규등록은 16만60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66대) 대비 37.3% 급증했다.

EU 최대시장인 독일(3만4498대)은 53.5%의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벨기에(1만3712대), 네덜란드(1만1157대)가 각각 37.2%, 28.2%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도 유럽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1월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판매량(4445대)은 전년 동월(3214대) 대비 38.3% 증가했다. 기아도 7944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달(6293대)과 비교해 26.2% 늘었다.

반면, 미국 테슬라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줄었다. 1월 테슬라의 유럽 신규등록은 9945대로, 전년 동기(1만8161대)보다 45.2% 급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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