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네이버,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 1 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료 네이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15/news-p.v1.20250515.72c506006a1e40c59bc5808ed30759ba_P1.jpg)
네이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면서 인도, 스페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문 대표로는 최인혁 네이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이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네이버가 그간 집중하지 못했던 인도, 스페인 등의 지역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 접목과 전략적 기술 투자 등을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초대 부문 대표로 내정된 최 전 COO는 네이버 창립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이해진 의장과도 두터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네이버 COO 자리에서 물러난 뒤 4년 만에 다시 본사로 복귀한다.
네이버는 최 전 COO의 영입에 대해 “정보기술(IT)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강화, 서비스 운영 효율화,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 개발, 국내외 사업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력 확보와 신규 사업 영역 발굴 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새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를 맞아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 총괄 법인인 네이버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아프리카를 공략하는 ‘전략사업 부문’,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C2C) 와 북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 부문’에 더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인도·스페인 시장을 공략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3개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