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민정기)은 26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통합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인공지능(AI)솔루션 개발·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과제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자신문]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시동...'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 통합 착수보고회 개최 1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26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통합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6/news-p.v1.20250526.e9f1b3eaa84146198f0190912d6f9ea3_P1.png)
착수보고회는 올해 선정된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의 광역연계형, 확산거점형 총 15개 과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전문가 강연,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사업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가 ‘2025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추진 배경과 세부 과제 유형별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제조현안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 수요맞춤형, 광역연계형, 확산거점형의 목적과 과제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기대성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 광역연계형과 확산거점형은 AI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발굴된 과제 제안요청서를 통해 올해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광역연계형은 범용성과 확장성이 높은 AI솔루션을 개발·실증해 광역 간 동일 제조현안에 교차실증을 한다. 또 확산거점형은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AI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 및 체험공간 구축을 통해 지역 확산을 도모한다.
이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AI 생산성 향상률 검증 체계를 소개하고, 기업이 실증 결과를 어떻게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증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TT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AI 신뢰성 인증 절차·기준에 관해 설명하고, 솔루션 신뢰성·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기업 이해를 높였다.
![[전자신문]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시동...'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 통합 착수보고회 개최 2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경](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6/news-p.v1.20250526.941ca0ad7fd94d918f71c3672f2d3565_P1.jpg)
임성훈 고려대 교수는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AI’라는 주제로 제조업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1차년도 과제 중 범용·확장성이 높은 과제를 대상으로 선정된 수요맞춤형 교차실증 중심의 AI 생산성 향상률 검증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대비 AI 생산성 향상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와 지역 내 교차실증을 위한 AI솔루션 최적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전자신문·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