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에 앞서 “일자리는 복지보다 강력한 분배 수단”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할 유일한 해법은 일자리 중심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김 후보는 먼저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초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에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하고, 정부가 초기 투자자와 수요자로 직접 참여해 민간 주도의 혁신을 유도하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서민과 청년을 위한 정책도 강조했다. 그는 “삶의 기본권 보장을 통해 서민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여성 일자리 확대, 노동시장 유연화 및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선택형 교육 전환을 통해 실용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과 교육을 연계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복지는 생존의 문제이자 기회”라고 규정하며, 연금개혁을 통한 세대 간 공정 회복,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수출 세계 5위 △AI 글로벌 3강 도약 △세계 1위 원자력 강국 △신기술 챔피언 100대 기업 육성 등의 국가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S노믹스를 통해 포퓰리즘을 넘어선 진짜 성장과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국민 모두에게 성장의 과실이 흐르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