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 1 제네시스 GV90 디자인을 보여주는 네오룬 콘셉트](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53388c593e1f49de8441b8969665a704_P1.jpg)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라 100% 전기차(BEV) 전환 속도를 늦추는 대신에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차(HEV)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전면에 배치, 시장 요구에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동화 신차 5종의 생산 계획을 부품 협력사와 공유하고, 프로토타입 모델 제작 등 신차 출시를 위한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전자신문]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 2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c55125bb231d40458e23a641c1c8d648_P1.jpg)
![[전자신문]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 3 G70부터 G90까지 현재 판매 중인 제네시스 제품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e8310195d2584df593493e7a7d1e7a54_P1.jpg)
GV90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처음 채택한다. 주행거리를 기존 전기차보다 50% 이상 개선하고, 소프트웨어(SW) 중심 설계로 레벨3 이상 자율주행에도 대응한다. GV90은 내년 완공을 앞둔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다.
이어 내년 3분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차 ‘GV80 HEV’ 양산이 예정됐다. 신차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2.5ℓ급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애초 GV80은 내년 전기차로 2세대 완전 변경을 계획했지만, 전기차 캐즘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우선 내놓기로 했다. GV80 전기차 양산은 2028년으로 미뤄졌다.
![[전자신문]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 4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조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b64b85a889af47619b62f2d066a83f0e_P1.jpg)
EREV는 내연기관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처럼 운행하는 차량으로, 1회 완충 시 1000㎞가량 달릴 수 있다. 기존 엔진을 최대한 활용, 원가 비중이 높은 배터리 용량은 30% 줄여 동급 전기차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제네시스, '전동화' 전환 가속…내년 신차 5종 출시 확정 5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 조감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0/news-p.v1.20250620.6bcd0a976e9643228093a997bc29e740_P1.jpg)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 2028년까지 133만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2023년보다 40%가량 늘어난 규모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