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단독SKT 불용안테나 164톤 재활용…“탄소감축효과 1662톤, 국내 첫 검증” 1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9/news-p.v1.20250619.23c994d0e4a7468c91e9888cf838bb30_P1.jpg)
한국스코프쓰리협회는 경기도 화성 소재 리사이클링 업체 비젼알앤이가 ‘소재별·물질별 폐안테나 재활용한 결과’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전주기평가(LCA) 방법으로 검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이통망에서 발생하는 폐안테나는 매년 10%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안테나 배출량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현재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폐안테나 재활용 효과 검증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그룹차원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입장이다.
![[전자신문] 단독SKT 불용안테나 164톤 재활용…“탄소감축효과 1662톤, 국내 첫 검증” 2 수거된 폐안테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9/news-p.v1.20250619.b8ee0531b0bc4b26a77451668311db7f_P1.png)
탄소감축량이 가장 큰 소재는 알루미늄(1257톤)으로 전체의 75.6%에 달했다. 뒤이어 플라스틱(283톤), 구리(52톤), 스테인리스(32.8톤), 전선(18.5톤), 아연(11.8톤), 고철(3.8톤), PCB(2.1톤) 순이다.
특히, 약 4톤에 달하는 SK텔레콤 이통망 폐안테나 PCB는 폐전기·전자제품 중 고부가가치 핵심광물을 품고 있어, 재활용가치가 가장 크고 온실가스 감축효과 또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송효택 한국스코프쓰리협회 부회장은 “리사이클 업체가 2023년 일반 전기·전자제품과 스크랩류의 폐PCB 850톤을 수거· 재활용해 추출한 금·은·구리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약 12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과 코발트, 니오븀 등 희소금속까지 추출할 경우 2배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자신문] 단독SKT 불용안테나 164톤 재활용…“탄소감축효과 1662톤, 국내 첫 검증” 3 [단독]SKT 불용안테나 164톤 재활용…“탄소감축효과 1662톤, 국내 첫 검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9/news-p.v1.20250619.fe8cf021146242638bb4ac9fbd2ff57b_P1.jpg)
송 부회장은 “270여 기업·기관 활동에 대한 탄소감축효과를 검증한 결과, 폐전기전자제품·통신장비 등을 재활용하면 연간 300만톤 이상 탄소가 줄어들 수 있다”라면서 “스코프3부문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단독SKT 불용안테나 164톤 재활용…“탄소감축효과 1662톤, 국내 첫 검증” 4 수거된 폐PC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9/news-p.v1.20250619.c92e1f4ec97c475d89af8c8184f662e2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