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과기정통부 370㎒ 폭 주파수 재할당 확정…대가논의 불붙을 듯 1 챗GPT 생성이미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30/news-p.v1.20250630.84a7ceb8959e4d78b9fe532c764319b4_P1.pn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6월·12월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전체(370㎒폭)를 기존에 이용 중인 통신사업자에게 전부 재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의견 수렴(4회), 연구반 회의(9회), 전파정책 자문회의 논의(1회) 등을 거쳤다. 서비스 연속성, 이용자 보호, 국가 자원관리 효율성을 가치로 비교·분석한 결과, 현재 3G·4G(LTE)로 이용 중인 전체 주파수 대역을 재할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3G 주파수는 최소 주파수 대역폭인 SK텔레콤 10㎒폭, KT 10㎒폭이 사용되고 있다. 서비스 연속성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전부 재할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통사가 3G 종료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할당신청을하지 않을 경우, 해당 주파수는 회수 될 수 있다.
LTE 주파수 총 350㎒폭은 역시 이용자보호를 고려했다. LTE는 전체 주파수를 재할당하지 않아도 이통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고 전송속도가 낮아져 품질이 저하될 수 있고, 다수 5G 이용자가 LTE 주파수를 연동(비단독규격·NSA)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체 대역폭 재할당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전자신문] 과기정통부 370㎒ 폭 주파수 재할당 확정…대가논의 불붙을 듯 2 재할당 주파수 및 대역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30/news-p.v1.20250630.f72777b919a84debbfed0d15efc0c49b_P1.jpg)
정부는 연말 재할당 세부정책방안 발표시 5G 추가주파수 공급방안 윤곽도 공개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2026년 이용기간 종료 예정인 이동통신 주파수 전체를 재할당하기로 했다”며 “6G 상용화, 인공지능 서비스의 발전, 주파수 이용현황 등을 고려해 세부 정책방안과 신규 주파수 공급 여부를 연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