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과학에 가치 더한다” KIST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 1 오상록 KIST 원장이 키스트이노베이션 비전 선포식 및 대표이사 취임식 석상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1/news-p.v1.20250711.481a05d647af4e9ebe086120c99a1a79_P1.jpg)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오상록)이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출범,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에 힘을 더한다.
KIST는 11일 서울 성북구 KIST 본관 존슨 강당에서 ‘키스트이노베이션’ 비전 선포식과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신기술창업전문회사로, 과기정통부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전략에 발맞춰 6월 설립됐다. 기술사업화 선도 모델 구축, KIST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사업화가 목표다.
![[전자신문] “과학에 가치 더한다” KIST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 2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 및 비전선포식에는 여러 내외빈이 참여해 축하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1/news-p.v1.20250711.680a956e119a4460a41bf8d51e5b086f_P1.jpg)
기존 창업기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 한국기술벤처재단, KIST 내부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기능을 통합해 효율적·전략적인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에 나선다.
또 KIST가 1974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최초로 전액 출자해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한국기술진흥주식회사(K-TA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 지원 △투자·회수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아우르며 실질적인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신기술창업전문회사로서 확보한 제도적 유연성·탄력성을 바탕으로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인 투자·지원도 기대된다. 해외 거점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사업화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전자신문] “과학에 가치 더한다” KIST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 3 곽병성 키스트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회사 기를 흔들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1/news-p.v1.20250711.47a686ec881a405791fa4e7bfe0af003_P1.jpg)
대표는 곽병성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맡았다. 곽 대표는 SK라이프사이언스 부문장, SK 이노베이션 글로벌 테크놀로지 총괄 겸 기술원장 등을 역임하며 민간·공공부문 경험을 쌓아 왔다.
오상록 KIST 원장은 “키스트이노베이션은 공공 영역 기술에 민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민관 합작 모델”이라며 “기존 TLO 한계를 넘는 과감한 도전으로, 사업화 중심 R&D 전환, 딥테크 스케일업, 청년 과학기술인 창업 지원 등 정부 기술주도 성장 전략을 현장에 실현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 “과학에 가치 더한다” KIST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 출범 4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11/news-p.v1.20250711.d6ac9e95e1ec4514ae0721ca585f2897_P1.jpg)
선포식에 참석한 유상임 장관은 “KIST는 대한민국 최초 출연연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키스트이노베이션이 기술사업화를 통한 경제발전까지 앞장서는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모델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