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김민석 총리 “APEC 성공 장담 미지수…치밀하게 총체적 점검할 것” 1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에서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23/rcv.YNA.20250723.PYH2025072304310001300_P1.jpg)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콘텐츠, 안전,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섬세하고 치밀하고 총체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 총리가 3일간 직접 APEC 준비 현장에 내려가 인프라,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서비스 등의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직접 국민들께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성우 대한상의 APEC 추진본부장 등 20여명의 정부·지자체, 기업,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점검회의 취지를 두고 “선진국 초입에서 내란으로 주춤했다가 다시 안착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이니 온 국민에게 도움을 청해 현재의 미지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 김민석 총리 “APEC 성공 장담 미지수…치밀하게 총체적 점검할 것” 2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보고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23/rcv.YNA.20250723.PYH2025072305140001300_P1.jpg)
외교부는 APEC 정상회의의 주제, 숙소 등 인프라 조성현황과 다양한 정상 관련 프로그램 준비 현황을 보고했다. 김진아 차관은 “9월까지 모든 공사를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해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겠다”면서 “10월 중 최종 점검과 리허설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각국 정상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APEC 경제인 행사의 민간 담당기관으로서 빅테크, 인공지능(AI), 반도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초청현황을 포함한 ‘APEC CEO 써밋’ 등 준비현황을 보고했다. 이성우 본부장은 “7조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대국민 발제를 이어갔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 대선을 앞둔 시기부터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하고 걱정한 것이 APEC 준비였다”면서 “내란을 극복한 문화선도 민주국가의 저력을 반드시 세계에 보여주고 정상회의를 경제 회복의 대내외적 도약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라가 가진 천년의 미소, 통합·평화·애민의 가치, 한글과 같은 대한민국의 고유한 가치가 일관되게 반영되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초격차의 K-APEC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공식 만찬, 문화행사 등을 특별한 역량을 집중하여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신문] 김민석 총리 “APEC 성공 장담 미지수…치밀하게 총체적 점검할 것” 3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에서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23/rcv.YNA.20250723.PYH2025072304380001300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