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담 프레서 틱톡 글로벌 신뢰·안전 총괄은 ‘Discover & Learn: 틱톡의 신뢰와 안전’을 주제로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신규 기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은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한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확대했다. 부모는 자녀 계정과 연결해 △게시물 업로드 알림 △개인정보 설정 확인 △다운로드 허용 여부 설정 △신고 알림 확인 △차단 사용자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온라인 경험을 함께 점검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관심 콘텐츠 주제를 공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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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채팅방 서비스도 신설했다. 비하인드 콘텐츠 공유, 독점 Q&A , 실시간 론칭 알림 등을 팬에게 전달할 수 있다. 전문 메시지함에서는 인공지능(AI)이 수천 개 이상 메시지를 확인하고 중요도를 파악해 우선적으로 알린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동 답변을 생성한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사전 점검 기능으로 업로드 전 콘텐츠의 가이드라인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 틱톡샵에서 유사 기능을 적용했을 때 저품질 게시물이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균형 잡힌 디지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웰빙 미션’ 시리즈도 선보인다.
틱톡은 이 날 안전과 신뢰 이니셔티브를 위해 매년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서 총괄은 “청소년, 가족,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고 있다”면서 “창의성과 즐거움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