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아이보츠코리아, 누설 전류 흡수기 'LCB' 공개…전기 안전 시장 혁신 시동 1 아이보츠코리아의 스마트 안전 제어 장치 'LC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28/news-p.v1.20250828.82202599c9714a64bdd747d0bf84cdb2_P1.jpg)
국내에서는 매년 400건 이상의 감전 사고와 전기 화재의 30% 이상이 누전으로 발생한다. LCB는 노후 시설, 습기·침수 환경 등에서 전기 안전을 강화하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누설 전류 제거 △무정전 전원 공급 △전압 안정화 △소형·자동 선로 판별 △IP67 등급 방수 △초당 4만회 전력 데이터 처리 및 IoT 원격 통신 지원 등이 있다. 선택 사양으로 IoT 연동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 접지 상태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보츠코리아는 기본 모듈형 LCB를 비롯해 △가로등 단자함용 LCB △장거리 통신 기반 IoT 지원 모델(Lora 특허) △전력 데이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람 기능을 갖춘 LCB-HD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충전기, 전자파 필터 등 기존 전기 제품에 모듈로 탑재해 무감전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29개 유럽 국가를 비롯해 태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공급 중이며, 미국 CTIA 스마트 시티 챌린지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페인, 프랑스 정부 및 대형 유통업체에도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창환 아이보츠코리아 대표는 “2017년 설립 이후 LCB 외에도 TDM-LoRa 모뎀, AI 기반 EV 배터리 폭발 예측 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아크 흡수기(AFR), 전기 고조파 제거기(EHC) 등 신제품을 추가 개발해 전기 안전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