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15% 관세 한미 빠른 합의 기대” 1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19/news-p.v1.20250919.0e5e88a88e4a4eb6b9eaeb18322ff524_P1.jpg)
무뇨스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 투자자·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 관세에 대해 “한미 정부가 빠른 협의를 이뤄 올해와 또 내년을 계획할 수 있는 그림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15% 관세가 되더라도 굉장히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운영 초점은 항상 고객”이라며 “(회사로서 할수 있는 것은) 더 나은 믹스를 구성하고 더 나은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과 관련해 “대다수가 첨단 배터리 생산 기술 조정과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단기 출장, 전문 기술 인력 등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합작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우회적으로 구금 사태로 우려를 표명하며 빠른 해결책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자율주행 등 중장기 계획에 대해서는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오닉 5 차량이 내년 시장에 도입될 것”이라며 “중국 모멘타 인수 기회를 보고 있다”고 중국 기업 인수 의지도 드러냈다.
모멘타는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 기업과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공장에 대해서는 “러시아 시장은 떠났고 그게 현재 상황”이라며 “변화된 것은 없다”고 공장 재인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