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GMC, 韓 두 번째 신차 ‘아카디아’ 출시 준비

GMC 아카디아
GMC 아카디아
한국GM이 GMC 브랜드로 국내에 선보일 두 번째 신차 ‘아카디아(Acadia)’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한국GM은 GMC 아카디아 판매를 위한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연비와 제원 등록 등 후속 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차량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아카디아는 2023년 2월 GMC 브랜드 국내 출범 이후 출시한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는 신차이자, GMC를 대표하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미국 미시간주 GM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서 생산돼 수입·판매될 예정이다.

GMC 아카디아 실내
GMC 아카디아 실내
북미형 아카디아는 GM이 개발한 ‘VSS-S’ 플랫폼을 공유하는 쉐보레 ‘트래버스’보다 안전 및 편의 장비 등을 고급화한 상위 모델이다.

아카디아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79㎜, 휠베이스 3070㎜로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기본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에 컬럼식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328마력으로 최대 5000파운드(약 2237㎏)를 견인할 수 있는 여유로운 힘을 발휘한다.

GMC, 韓 두 번째 신차 '아카디아' 출시 준비
아카디아는 시에라처럼 최상위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출시가 유력하다. 드날리 트림은 기본 장비 외에 전동 접이식 3열 시트, 시그니처 드날리 전용 그릴, 22인치 알루미늄 휠,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추가로 장착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쉐보레와 GMC, 캐딜락까지 3개 브랜드를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카디아 도입은 GMC 제품군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 관계자는 “여러 신차 도입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카디아 등 특정 차종에 대한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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