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국정자원 화재, 정부시스템 마비]정부, 위기 단계 '심각' 격상 1 행정안전부, 국정자원 화재 긴급 상황판단회의.](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9/27/news-p.v1.20250927.7531b21a412248f88027ec408d177acf_P1.jpg)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8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장애로 인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국민 행동요령을 접근성이 높은 민간 포털 네이버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전 해당 서비스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현장에서도 지연이나 제한이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일부 서비스는 대체 사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농업e지 등의 사이트는 네이버에 안내된 대체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각 행정기관에서는 기관 업무연속성 계획에 근거해 전산업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수기접수 및 처리, 대체절차 안내, 처리기한 연장, 소급적용 등을 통해 국민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 본원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국정자원 본원 내부에 연기가 가득해 복구 작업과 정확한 상황 파악이 지연되고 있다.
화재 여파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시스템과 2등급 58개 시스템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대피 과정에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국정자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합·운영하는 기관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