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아] [IT하는법] 스마트폰 측면 버튼에 ‘AI 바로가기’ 할당하는 법
2025년 10월 08일
[IT동아 남시현 기자]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AI 활용 빈도가 높은 국가다. 오픈AI가 발표한 전세계 GPT 유료 구독자 수는 미국에 이어서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는 세계 10위 권이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AI 활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챗GPT의 주간 사용자도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했고, 유료 구독자 수도 3배 이상 늘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AI를 일상적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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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측면 버튼에 AI 기능을 기본 할당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10/4/123ad077164c4da3-thumbnail-1920x1080-70.jpg)
우리나라에서 AI 활용률이 높은 배경에는 성인 인구의 99%가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AI의 활용 방법이 단순히 질의응답인 것도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삼성전자나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AI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는 것도 높은 보급률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사용자가 빠르게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에 AI 할당을 지원한다. IT하는법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AI 기능을 바로 켜는 법을 소개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전원 버튼에 구글 제미나이 할당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원 UI 7부터 물리 버튼에 AI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기존에 전원 버튼으로 쓰는 버튼을 전원 대신 제미나이 호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설정 방법은 ‘설정’ 진입 후 ‘유용한 버튼’ 항목을 누른다. 유용한 기능으로 진입한 뒤 ‘측면 버튼’을 누르면 당초 전원 기능으로 할당된 버튼의 기능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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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기능에서 측면 버튼의 기능을 AI 호출로 변경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10/4/dc728fc06783430e-thumbnail-1920x1080-70.jpg)
기능 중 ‘길게 누르기’를 선택하면 디지털 어시스턴트, 빅스비, 전원 끄기 메뉴 세 개중 하나를 지정할 수 있다. 이중 디지털 어시스턴트 항목을 누르면 버튼을 눌렀을 때 원하는 AI를 켤 수 있다. 기본 항목에는 구글 제미나이(Google)이 있고, 챗GPT와 퍼플렉시티, 네이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바로가기로 지정할 수 있다. 클로드는 앱이 있어도 바로가기로 지정되지 않는다. 설정이 끝나고 나면 스마트폰 사용 중 측면 버튼을 길게 한 번 눌렀을 때 AI 앱이 바로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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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누르기 항목을 통해 간소화 버전이 아닌 앱 자체가 바로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10/4/e41de007067a4ccc-thumbnail-1920x1080-70.jpg)
클로드처럼 AI 바로가기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앱이라면 ‘두 번 누르기’로 지정할 수 있다. 두 번 누르기를 활성화한 뒤 아래 ‘애플리케이션’ 항목 측면의 톱니바퀴 모양을 누른다. 그 다음 활성화할 AI 앱을 선택하면 짧게 두 번 누르는 행동으로 AI 앱을 바로 켤 수 있다. 이때 짧게 두 번 누르기와 한 번 길게 누르기는 각각 설정할 수 있어서 서로 다른 두 개의 AI 서비스를 측면 버튼 하나로 각각 불러올 수도 있다.
애플 아이폰 15 이후 기종부터 AI 할당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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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5 이후 출시된 아이폰은 측면 동작 버튼에 AI를 할당할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10/4/336ebf65332f4c03-thumbnail-1920x1080-70.jpg)
애플 아이폰은 15 이후 출시된 기종부터 좌측 상단의 동작 버튼에 AI 바로가기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이전 세대 아이폰은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동작 버튼 대신 벨소리/무음 스위치만 있어 AI 바로가기를 쓸 순 없다. 아이폰에서 설정으로 진입한 뒤 ‘동작 버튼’ 항목을 선택한다. 기본 상태에서는 무음 모드로 돼있고, 메뉴를 슬라이드 해 ‘단축어’ 기능을 할당한다. 그다음 단축어 기능에 챗GPT나 퍼플렉시티 등 AI 앱을 할당하면 동작 버튼으로 AI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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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에 챗GPT를 연동해 음성으로 명령 및 질문할 수 있다. 챗GPT 유료 사용자라면 유료 버전으로도 쓸 수 있다 / 출처=IT동아](https://it.donga.com/media/__sized__/images/2025/10/4/e8fc92f67bb64f0c-thumbnail-1920x1080-70.jpg)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iOS 26 지원 스마트폰은 ‘시리’를 통해 챗GPT를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설정에서 ‘Apple intelligence 및 Siri’ 항목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를 활성화하고 측면 버튼이나 타이핑으로 시리 사용, “시리야’를 통해 불러오기 기능 등을 활성화한다. 그다음 아래 확장 프로그램 메뉴에서 ‘ChatGPT’를 누른 뒤 ‘ChatGPT 사용’을 누르고 ‘다음’을 눌러 챗GPT를 활성화한다.
해당 기능 사용 시 시리와 대화 시 최신 GPT 버전이 활용되며, 유료 GPT 버전을 구독 중이면 로그인을 통해 연동할 수 있다. 다음 설정 프롬프트 항목을 체크하면 ‘시리야’나 측면의 ‘동작 버튼’을 통해 시리를 불러낸 뒤 챗GPT 기능을 쓸 수 있다. 측면에 동작 버튼이 없는 아이폰 14 이전 스마트폰은 제어 센터에 ‘GPT’ 기능을 탑재하거나, 애플 시리를 음성으로 호출한 뒤 GPT를 켜달라고 명령하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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