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분당을 수도권 남부 허브로”…안철수 국회의원, 3대 현안 직행

안철수 국회의원(왼쪽)이 10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분당 지역 교통·주거 현안 추진을 요청했다.
안철수 국회의원(왼쪽)이 10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분당 지역 교통·주거 현안 추진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분당갑)은 지난 1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분당 지역 교통·주거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안 의원은 면담에서 △성남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및 교통 중심지구 지정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분당 정비사업 물량 제한의 원점 재검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성남역은 GTX-A, 경강선(판교 출발), 지하철 8호선 연장, 분당~월곶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허브”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제4차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 시 성남역 복합환승센터와 교통 중심지구 지정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경기 남부권의 만성 정체 해소를 위해 서울-성남-경기 주요 도시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택 정책과 관련해선 9·7 주택공급방안 후속조치로 분당 지역에 정비사업 추가 물량이 배정되지 않고 물량 이월도 금지된 점을 들어 형평성 저해와 재산권 침해 우려를 제기하며 물량 이월 제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성남 분당 주민 간담회(라운드테이블)에서 모은 시급 과제를 장관께 직접 전달했다”며 “민간자본 투자 가능성이 높아 정부 부담이 크지 않은 만큼 초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분당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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