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TSMC, 3분기 순이익 21조원 ‘역대 최대’…AI 훈풍 지속

TSMC의 3분기 공정노드별 매출 비중(출처:TSMC)
TSMC의 3분기 공정노드별 매출 비중(출처:TSMC)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TSMC는 3분기(7~9월) 실적으로 매출 9899억 대만달러(약 46조원), 순이익 4523억 대만달러(약 21조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0.3% 증가했고, 순이익은 39.1%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6%, 13.6% 증가했다.

순이익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스마트에스티메이트 전망치 4177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TSMC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 빅테크들의 위탁생산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썼다.

7나노미터(㎚) 이하 공정노드의 매출 비중은 74%에 달했다. 최첨단 공정은 3나노미터(㎚)도 23%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AI 반도체가 속하는 고성능컴퓨팅(HPC) 칩이 57%를 기록했고, 스마트폰 칩이 30%로 뒤를 이었다.

TSMC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322억~334억 달러(최대 47조3700억원)로 제시했다.

한편, TSMC는 현재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해 미국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6개와 패키지 시설 2개, 연구센터 1개를 건설을 추진 중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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