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APEC 2025] 李 대통령 “北 신뢰 회복 위한 선제 조치 지속할 것” 1 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인사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촬영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5.11.1 photo@yna.co.kr (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01/rcv.YNA.20251101.PYH2025110103020001300_P1.jpg)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평화가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별도의 발언 시간을 요청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출발점은 평화”라며 “평화가 뒷받침돼야 지역 간 연결이 확장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는 아태 지역 번영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안정과 협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며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원칙 아래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을 지향하는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APEC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력이 더해질 때 한반도의 평화공존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평화로운 내일을 향한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