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울산 AI·디지털전환 교육사업]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인력양성 연 1000명 돌파 1 지난 3일 열린 NIPA 주최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 성과 공유회](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7/news-p.v1.20251117.fd035373bb7641a6a4b24a4589a151c4_P1.png)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병태)에 따르면 올해 ICT이노베이션스퀘어확산사업(AI배울랑교)에서 618명이 교육 수료했고, 현재 389명이 교육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이를 감안하면 총 1007명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교육 수료생 1007명은 지난해 698명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다.
울산 AI배울랑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울산 지역 대표 인공지능(AI) 교육사업이다.
2020년 사업 첫해 수료생 411명, 2021년 465명, 2022년 450명을 배출했다. 이어 2023년에는 582명으로 첫 500명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698명에 이어 올해 예정 1007명까지 누적 수료생 규모는 3613명에 이른다.
대표 프로그램은 ‘AI융합교육 과정’이다. 재직자, 취·창업 준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본에서 중급, 고급, 심화까지 단계·수준별로 세부화해 3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운영하는 ‘빅테크 AI융합교육’은 취·창업 준비생과 대학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과정이다. 조선, 자동차,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전자신문] [울산 AI·디지털전환 교육사업]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인력양성 연 1000명 돌파 2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재교육센터 교육사업 현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7/news-p.v1.20251117.ac0c691cf6ef4596a1f018f9f2f34ef5_P1.jpg)
SK에너지, 현대중공업, 현대이엔티 등 지역 앵커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5개 ‘AI 역량 향상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올해 ‘온라인코딩 과정’은 35명이 신청해 6개월(960시간)여 온라인 부트캠프를 거쳐 전원 수료했다.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 공모전 등에서 수료생이 다수 입상한 것도 AI배울랑교의 높은 교육 품질과 성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정회걸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재교육센터장은 “AI배울랑교의 빼어난 교육 성과는 교육생과 지역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서 나온다”며 “매년 교육생 피드백, 지역기업 수요 인력을 조사 후 이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AI배울랑교가 거둔 이러한 양적·질적 성과 확대 배경에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창의캠퍼스’ 구축 운영을 빼놓을 수 없다.
![[전자신문] [울산 AI·디지털전환 교육사업]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인력양성 연 1000명 돌파 3 지난 3월 열린 울산 AI·SW창의캠퍼스 개소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17/news-p.v1.20251117.3fe1f32be332479d905bc6a39050e414_P1.png)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AI·SW 창의캠퍼스로 산하 인재교육센터를 이전하고, 교육사업 인력과 교육 시설 및 장비를 집적화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인재교육센터는 집적화한 AI·SW 창의캠퍼스를 거점으로 동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AI배울랑교, SW미래채움, K-하이테크플랫폼, 디지털전환역량강화 등 8개 교육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과기정통부, 울산시 사업별 지원 예산 총 8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1만1000여명을 교육한다.
울산시는 AI·SW창의캠퍼스 운영과 5개 교육사업 추진으로 △울산 SW교육문화 확산 △디지털 교육도시 울산 구현 △청년 취업 기회 제공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울산에 특화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맞춤형 AI·SW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AI·SW창의캠퍼스 시설과 장비를 지속 확충하고, 교육 과정도 더 다양화해 울산 AI·SW 교육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