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배민·쿠팡이츠·요기요, 연말 성수기 경쟁 돌입…할인전·퀵커머스 마케팅 전쟁 1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로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5/28/news-p.v1.20250528.ac6c86eff76d4f05ab31ae2704151759_P1.png)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는 올해 연말 전략을 확정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독 멤버십을 기반으로 한 무료배달에 치킨, 버거 등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대대적인 할인 쿠폰 행사를 벌인다.
배민은 12월 31일까지 ‘배민푸드페스타’를 이어간다. 배민푸드페스타는 총 100개 인기 외식 브랜드와 약 4만곳의 가게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로, 지난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별 맞춤 쿠폰부터 추가 랜덤 쿠폰까지 제공한다.
배민은 지난 24일 배민B마트와 함께 이마트·GS더프레시·홈플러스·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참여하는 ‘배민장보기페스타’도 시작했다. 배달 서비스에 더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사로잡는다.
구체적으로 배민B마트에서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계란, 삼겹살 등 인기 상품 10종을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유통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대표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각 브랜드별로 7000~1만7000원의 쿠폰팩도 증정한다. 모든 브랜드에서 행사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을 제공한다.
쿠팡이츠도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치킨, 버거 등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12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배민푸드페스타에 맞불을 놓았다. 또한 ‘장보기·쇼핑 블프 위크’로 퀵커머스 서비스에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GS25에 이어 CU가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신규로 입점하면서 제휴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요기요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위대한할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치킨, 버거 등 인기 프랜차이즈 할인 쿠폰과 더불어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총 40돈(약 3000만원) 규모의 골드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은 여름과 함께 배달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배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 해 실적을 막바지로 달성할 수 있는 시즌으로, 배달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연말은 날씨가 추워지는 것에 더해 연말 휴일, 방학 시즌 등이 겹쳐 외식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는 시기”라면서 “배달 플랫폼들이 할인 쿠폰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배달 뿐만 아니라 배민과 쿠팡이츠의 퀵커머스 경쟁까지 확대됐다. 배민은 배민B마트를 중심으로 편의점 4사, 기업형슈퍼마켓(SSM) 주요 브랜드가 퀵커머스 서비스인 ‘장보기·쇼핑’에 입점했다. 쿠팡이츠 올해 초 퀵커머스 서비스 ‘쿠팡이츠 쇼핑’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후 하반기에는 배민과 같은 명칭의 ‘장보기·쇼핑’으로 리브랜딩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자신문] 배민·쿠팡이츠·요기요, 연말 성수기 경쟁 돌입…할인전·퀵커머스 마케팅 전쟁 2 <표>배달 플랫폼 3사 연말 프로모션 전략 - 자료: 업계 취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6/news-t.v1.20251126.b2b07ee5390a4fbc8b2272010733bb20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