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장교 임관 … 삼성家 총출동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에게 경례를 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11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해군 장교로 정식 임관했다.

이재용 회장은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139기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이지호씨의 모친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생 이원주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이지호씨는 지난 9월 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이후 훈련 기간 기수를 대표하는 대대장 후보생으로 기수를 이끌었다. 임관식에서 지호씨는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 후보생 선서 등에 나섰다.

이지호 소위를 포함해 해군 75명(여군 18명 포함), 해병대 14명(여군 3명 포함) 등 신임 장교 89명이 탄생했다.

앞서 이지호씨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졌지만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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