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내년 초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유력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초 200개사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자 희망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절단은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4대그룹 총수, 내년 1월 경제사절단으로 방중 추진 1 2019년 신년회 참석한 4대 그룹 총수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8/14/news-p.v1.20250814.49c8923dc53349b884f3301842087178_P1.jpg)
대한상의는 오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참석자 명단 등은 내년 초로 추진되고 있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