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中 우주정거장 다녀온 '우주 쥐'… 9마리 새끼 출산 성공 1 중국 우주 프로젝트로 우주에 다녀온 실험용 쥐. 사진=CGTN/중국과학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29/news-p.v1.20251229.449bd4f454e34493bde5768e66beceba_P1.jpg)
중국과학원 우주활용기술공학센터는 지난 11월 14일 지구로 귀환한 암컷 쥐 한 마리가 지구에서 임신한 뒤 이달 10일 새끼 9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쥐의 임신 기간은 20일 정도다.
센터는 “9마리 중 6마리가 생존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생존율”이라며 “우주 쥐의 새끼들은 현재 연구원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어미 쥐 역시 정상적인 양육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 中 우주정거장 다녀온 '우주 쥐'… 9마리 새끼 출산 성공 2 중국 우주 프로젝트로 우주에 다녀온 실험용 쥐. 사진=CGTN/중국과학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29/news-p.v1.20251229.e09faa3f3fa94af99056cc898c6b0799_P1.png)
![[전자신문] 中 우주정거장 다녀온 '우주 쥐'… 9마리 새끼 출산 성공 3 중국 우주 프로젝트로 우주에 다녀온 실험용 쥐가 낳은 새끼. 사진=CGTN/중국과학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29/news-p.v1.20251229.38a75eadfb2249d7b9ad5ba04cb21d1f_P1.png)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의 왕훙메이 연구원은 “이번 실험을 통해 단기 우주 비행이 쥐의 번식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며 “이번 연구는 우주 환경이 포유류의 초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표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 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성장 및 발달 곡선과 생리적, 병리학적 특성 변화를 연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번식 능력을 관찰해 우주 쥐의 2세대 발생 과정과 다세대 유전 및 발달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추가로 연구할 예정이다.
한편 쥐들의 우주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선저우-20호의 귀환 계획이 변경되면서 쥐의 먹이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외부 급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쥐 서식지에 물을 공급하는 한편, 우주비행사들의 식단에 포함된 압축 비스킷, 옥수수, 헤이즐넛, 두유 중 일부를 먹이로 공급해야 했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