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KT, 전국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 첫 1위…안정성은 SKT가 선두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이 지하철에서 이동통신 속도를 측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이 지하철에서 이동통신 속도를 측정하고 있다.
KT가 역대 처음으로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웹서핑·동영상 등을 안정적으로 사용가능한지 평가하는 요구속도 충족률 지표에서는 SK텔레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5G 접속 가능 비율에서 가장 우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2025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전국 기준 5G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973.55Mbps로 지난해(평균 1025.52Mbps)보다 52Mbps 감소했다. 이동통신사별로는 KT가 1030.25Mbps, SK텔레콤 1024.5Mbps, LG유플러스 865.88Mbps를 각각 기록했다. KT는 이동통신(2G) 통신품질측정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최신 세대 평균 이동통신 속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통신품질평가에서 5G와 LTE 통신속도를 서로다른 시간·장소에서 각각 측정하던 예년과 달리,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5G 비단독규격(NSA) 망에서 LTE가 전체 5G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5G와 LTE가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평가에서 처음으로 ‘요구속도 충족률’ 개념을 도입했다. 웹검색 5Mbps, 숏폼 20Mbps, 영상회의 45Mbps, 고화질스트리밍 100Mbps를 넘어야 안정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고 보고, 실제 서비스별로 측정한 것이다.

요구속도 충족률은 웹검색 평균 99.81%, 숏폼은 평균 99.46%로 이통 3사 모두 99% 이상 요구속도를 기록했다. 다만 영상회의에서는 SK텔레콤이 99.28%, LG유플러스 98.96%, KT 98.79%를 기록해 일부 편차를 보였다. 고화질 스트리밍에서도 SK텔레콤 98.39%, LG유플러스 98.28%, KT 97.88%를 기록했다.

커버리지 측면에서,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5G 망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5G 접속 가능 비율’은 평균 97.69%로 나타났다. 이통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97.79%로 1위, KT 97.76%, SK텔레콤 97.53%를 각각 기록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026년 5G SA(단독모드)에 대비한 지표 개발과 평가를 통해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이용자 체감 중심의 품질 향상을 꾸준히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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