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美 전기차 판매 1.2% 늘어…하이브리드는 27.6% ↑ 1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 부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9/news-p.v1.20260129.e37c752987e94e808597ccf009456827_P1.jpg)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분석’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전기동력차에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가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에서는 총 152만2042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2.6% 감소했다. 순수전기차는 125만7792대가 판매돼 1.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9월 선수요 효과로 누적 14%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연방 세액공제 혜택이 9월 말 종료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위축돼 성장률이 둔화했다.
PHEV는 26만3876대가 판매돼 17.2% 감소했다. 현지 PHEV 1~3위 기업인 스텔란티스, 도요타, 볼보의 판매 둔화 영향을 받았다. 수소전기차는 374대만 판매돼 전년 대비 42.5% 줄었다.
반면 하이브리드(HEV)는 전년과 비교해 27.6% 증가한 205만3882대가 팔리며 전체 신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한국계 브랜드인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전기동력차 12만9809대를 팔아 전년보다 12.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8.5%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7만4000대를, 기아는 25.1% 줄어든 5만5000대를 판매했다.
KAMA는 보조금 조기 종료와 관세정책 강화라는 이중고 속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지 생산 거점 가동 본격화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략으로 전체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KAMA 관계자는 “정부는 업계가 일관된 기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신뢰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촉진세제와 같은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