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룰라 브라질 대통령, 이재용·정의선·구광모·정기선 만났다…“경제 협력 확대” 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 다섯번째)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 네번째), 류진 한경협 회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3/news-p.v1.20260223.f1e5c55c6d73477c8d7fc13946bd400d_P1.jpg)
룰라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제조·전략광물·인공지능(AI), 농식품, 헬스·라이프스타일 산업 등 3대 분야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전달받았다.
포럼은 2005년 이후 21년 만의 룰라 대통령 국빈 방한을 기념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브라질 수출투자진흥청(아펙스브라질)이 공동 개최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도 참석했다.
이들은 포럼 폐회식 이전에 룰라 대통령과 차담회도 가졌다. 차담회는 아펙스브라질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수들은 청정 에너지와 AI 등 첨단 산업과 현지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현대차그룹·LG전자·HD현대 등은 모두 브라질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포럼 이후 열리는 청와대 국빈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룰라 브라질 대통령, 이재용·정의선·구광모·정기선 만났다…“경제 협력 확대” 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비롯한 양국 경제인들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기조강연을 경청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3/news-p.v1.20260223.c57b8ec059c746dc8a47d5730c2487af_P1.jpg)
제조·전략광물·AI 분야에서는 제조 강국 한국과 자원 부국 브라질의 산업 역량을 결합, 기존 제조업을 첨단 산업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식품 산업에서는 안정적인 농·축산물 공급국인 브라질과 가공·유통·브랜드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됐다.
헬스·라이프스타일·창의산업 분야에서는 남미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브라질의 풍부한 화장품 원료와 K-뷰티 산업 간 협력 가능성도 협의했다.
룰라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지난해 교역 규모는 110억달러로, 양국 가능성에 비하면 너무 적은 액수”라며 “이를 넘어서면 지난해 무역액을 충분히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가 양국 무역·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통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브라질은 식량·에너지·항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원 강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국가”라며 “양국은 교역 중심 협력을 넘어 투자와 산업 협력 중심의 공동 번영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룰라 브라질 대통령, 이재용·정의선·구광모·정기선 만났다…“경제 협력 확대” 3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23/news-p.v1.20260223.598d199ff64142ccaced55234b28ecb3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