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HIMSS 2026]존 맥닐 전 테슬라 사장 “혁신 비결은 ‘조직 알고리즘’”

테슬라 사장을 지냈던 존 맥닐 DVx 벤처스 최고경영자(CEO)가 의료 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복잡성을 제거하고 문제를 단순화하는 ‘조직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전통 산업의 혁신 프레임워크지만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존 맥닐 CEO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 적용된 혁신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약 2000여명 참관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존 맥닐 DVx벤처스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 적용된 혁신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존 맥닐 DVx벤처스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 적용된 혁신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존 맥닐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서비스 총괄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모델3 출시 전후로 테슬라의 폭발적 성장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했으며 퇴사 후 리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그는 “혁신은 특정 천재의 능력이 아니라 조직이 반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복잡성을 줄이고 목표를 명확히 하면 어떤 산업도 급격히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닐 CEO는 테슬라 재직 당시 경험을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 합류 당시 연 매출이 약 18억달러였지만 30개월 만에 200억달러로 성장했다”며 “이는 단순 개선이 아닌 조직 전체의 혁신 프로세스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 알고리즘의 5단계 프로세스로 △모든 요구사항 의심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제거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 △업무 주기를 최대한 단축 △자동화를 제시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경우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64번 클릭이 필요했던 주문 절차를 13번으로 줄여 온라인 판매를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소개했다. 이는 온라인으로 피자를 주문하는 수준과 유사하다.

존 맥닐 DVx벤처스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 적용된 혁신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존 맥닐 DVx벤처스 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IMSS 2026 개막 기조연설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에 적용된 혁신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맥닐 CEO는 의료 산업에도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혁신의 목표는 ‘AI 도입’이 아니라 진단 시간 50% 단축, 환자 처리 시간 절반 감소 같은 명확한 목표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은 거대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며 “작은 문제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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