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우리금융도 요양산업 진출 만지작…금융권 '실버경쟁' 군불 1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1/news-p.v1.20260311.b96c14b2da504acc8a252b76bf55e91f_P2.jpg)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요양산업 진출을 위한 내부 스터디 및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작년 7월 자회사로 편입한 생명보험사 동양·ABL생명 산하에 요양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신사업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생보사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요양산업 진출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동양·ABL생명과 시너지를 통해 노인층 대상 주거·편의 제공과 시니어케어 등 서비스 모델을 구상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고령·유병자 대상 보험상품과 돌봄 연계, 보험금청구권신탁 등 고령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제 첫발을 떼는 형태로 전체적인 시장 파악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장기적 과제로 요양산업 진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앞서 KB국민과 신한, 하나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물론 최근에는 삼성금융까지 요양산업에 진출한 상태다. 우리금융도 관련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면서 금융권 요양산업 공략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금융권이 요양산업에 주목하는 건, 초고령화 사회 도래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버시장을 확대하고 단순 요양시설 제공을 넘어, 금융·헬스케어·부동산 등을 연계한 시니어 플랫폼 구축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KB라이프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임대형 실버타운평창카운티를 개소한 이후, 작년 5월에 은평구에 도심형 요양시설 은평빌리지를 개소했다. 이어 9월과 11월엔 각각 광교, 강동빌리지를 추가로 오픈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4년 기존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하며 요양산업 경쟁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11월엔 경기 성남 분당구에 주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올해 1월엔 경기 하남시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다.
하나생명 역시 요양업을 전략사업으로 보고,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출범한 상태다. 노인복지시설 운영 역량 확보해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오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경기 고양시 일대에 요양시설 설립을 준비중이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들에 이어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KDB생명까지 요양산업에 진출한 상황”이라며 “시니어케어 및 금융서비스를 타깃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DB생명은 자회사 설립이 아닌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요양산업에 진출했다. 작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 KDB 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전자신문] 우리금융도 요양산업 진출 만지작…금융권 '실버경쟁' 군불 2 금융권, 요양산업 진출 현황 - (자료=각사 취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1/news-t.v1.20260311.976619fd94984cca94abd00d1f129c09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