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HIMSS 2026]’K아이디어’ 기업들, HIMSS서 해외 시장 ‘노크’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의료IT 행사인 글로벌 보건의료정보 관리시스템 컨퍼런스 및 박람회(HIMSS 2026)에 참가해 해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처음으로 HIMSS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의료 관계자들과 접점 확대에 나섰다.

국내 의료 동영상 분석 기업 엠티이지(MTEG)와 의료 복지 플랫폼 기업 세이프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엑스포에서 열린 HIMSS 2026에 처음 참가해 해외 사업 확대 시동을 걸었다.

김덕석 엠티이지(MTEG) 대표가 HIMSS 2026 전시 부스에서 자사 수술 영상 기록 솔루션 'VACS.ai'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김덕석 엠티이지(MTEG) 대표가 HIMSS 2026 전시 부스에서 자사 수술 영상 기록 솔루션 ‘VACS.ai’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배옥진)
엠티이지는 수술 단계별 마취 기록, 수술 기구 사용 흐름, 처치 과정 등 의료진이 직접 기록해야 하는 수술 기록 업무를 AI로 자동화한 ‘VACS.ai’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수술 영상을 분석해 의료 행위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복잡한 의료 행위가 담긴 수술 영상을 데이터로 가공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약 20개 병원에 공급했다. 현재 미국 소재 병원과도 솔루션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김덕석 엠티이지 대표는 “해외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 HIMSS 전시에 참가했다”며 “올해 해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IMSS 2026의 세이프닥 부스에서 방문객과 직원이 대화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HIMSS 2026의 세이프닥 부스에서 방문객과 직원이 대화하고 있다.
세이프닥은 HIMSS에 첫 참가해 한국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미국 시장에 맞는 복지 ·웰니스 모델로 확산하기 위한 파트너 발굴에 집중했다. 행사 이후에는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현지에서 네트워킹과 사업 확대 활동을 지속한다.

세이프닥은 국내에서 안과·치과·피부과 등 15개 진료과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4000여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단순 B2C 의료 예약 플랫폼을 넘어선 기업 임직원 대상 의료 복지 서비스 모델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검증받은 기업 복지형 헬스케어 모델을 해외로 확장하고 미국 내 기업·보험·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사업 구조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예솔 세이프닥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다수 기업과 미국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 복지 혜택 제공 모델을 중심으로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미국 법인 설립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현지 활동 기반으로 한국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확산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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