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강훈식 “공공부문부터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실천” 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03/rcv.YNA.20260303.PYH2026030320130001300_P1.jpg)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비수보회의)를 마친 뒤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공부문이 우선적으로 강도 높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 등은 다양한 선제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5부제 △조명 소등 △냉·난방 기준 강화를 포함한 모든 절감 조치 등이다.
강 실장은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도 요청했다.
강 실장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 절약 실천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계의 역할도 강조했다. 강 실장은 제조공정 효율화와 전력수요 분산 등 선제 대응 등을 요청했다. 특히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 분산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강 실장은 학교 주변 무인점포의 식품 위생 관리 실태와 관련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 방치되는 등 기본적인 관리조차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아이들의 건강권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문제”라며 “상당수 무인점포가 제도상 관리 범위 밖에 있어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는 단 한 치의 소홀함이나 예외도 있어서는 안 된다. 관계부처가 지방정부와 협력해 무인점포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기한 준수 여부와 위생 상태에 대한 집중 점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신학기 등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고려해 단속을 일회성이 아닌 상시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