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美 F-15·A-10 잇따라 격추... 이란, 실종 조종사 현상금 걸었다 1 미 공군 A-10 공격기.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4/news-p.v1.20260404.cdce673c64284f7f8ab05736d3876e09_P1.jpg)
조종사 1명 구조-1명 실종…美·이란 충돌 격화
CBS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군 전투기 F-15E가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대공 사격으로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매체들이 공개한 추락 전투기 잔해 사진은 미 공군 F-15E 자료 사진과 일치한다고 CNN이 전했다.
격추된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비상 사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은 수색구조 헬기와 공중급유기를 투입해 조종사 1명을 구조했으며, 구조 작전 과정에서 헬기들이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조종사 1명은 실종 상태이며 미군과 이란군이 각각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은 실종 조종사를 찾아 넘기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해당 지역을 봉쇄했다.
![[전자신문] 美 F-15·A-10 잇따라 격추... 이란, 실종 조종사 현상금 걸었다 2 미 F-15 잔해. 사진=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4/news-p.v1.20260404.a35956df3c0b40918850b2776768270a_P1.jpg)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이란 방공망이 대부분 무력화됐다는 미군의 주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스텔스 전투기 F-35가 대공 사격을 맞아 비상 착륙했고, 공중급유기 충돌 사고와 오인 공격으로 전투기가 추락하는 등 미군 항공기 손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번 격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강력한 타격을 예고한 직후 발생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투기 격추가 협상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주요 시설을 공습했으며, 이란이 요구 조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이란도 미군 전투기를 격추하며 군사적 대응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