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트럼프 “호르무즈 열면 2주 휴전”…이란과 전면전 직전 극적 합의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8/news-p.v1.20260408.78822a5577524612b3cb6ed689e2e54b_P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할 경우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주간 휴전 성사의 핵심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를 둘러싼 이란의 최종 결정으로 남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부 공격 중단 선언은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을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이뤄졌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해 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시한 약 5시간 전 제시한 중재안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신문] 트럼프 “호르무즈 열면 2주 휴전”…이란과 전면전 직전 극적 합의 2 호르무즈 해협.](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08/news-p.v1.20260408.5eb94b03909c492799a7d7af83ffb998_P1.jpg)
해당 중재안은 미국이 시한을 2주 연장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동시에 양측이 같은 기간 휴전에 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현지시간 이날 오후 8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연쇄 타격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협상 시한 직전 극적으로 제시된 휴전안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중동 정세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향방도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