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D, 하반기 애플·구글에 최신 ‘M16 OLED’ 공급

왼쪽부터 아이폰17 프로맥스, 프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왼쪽부터 아이폰17 프로맥스, 프로. 〈사진 애플 홈페이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신 재료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구글과 애플 신형 스마트폰에 공급한다. ‘M16’로 불리는 신규 재료로, 하반기 대량 판매를 노리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채택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출시되는 구글 픽셀11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18 프로 모델 2종(프로, 프로맥스), 폴더블 아이폰에 M16 유기재료 세트를 적용한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겨냥, 최신 재료로 가장 성능이 우수한 OLED 패널을 만드는데 이 재료세트를 ‘M’ 시리즈로 부른다.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 재료를 사용했다는 의미로 M16은 밝기나 색상, 수명, 전력효율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M16 직전 최신 재료세트였던 M14는 아이폰16 프로, 프로맥스에 처음 채택된 뒤, 지난해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로 확대 적용됐다. 올해는 애플이 신규 재료세트를 적용해 하이엔드 제품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애플에 납품하는 모든 OLED 재료세트는 M16으로 통일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OLED 최대 공급업체다. 하반기 M16 OLED 공급 규모는 아이폰18 프로, 프로맥스 약 5000만대, 폴더블 아이폰 약 1000만대다.

양산된 지 2년이 넘은 재료세트와 달리 새로운 재료세트는 개발비를 들여 성능을 개선한 만큼 높은 부가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때문에 M16 재료세트에 유기물을 공급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업계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상위 라인업에 신규 재료세트를 적용한 이후 점차 하위 라인업으로 적용처를 확장하기 때문에 향후 공급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M16 재료세트 구성 유기물을 공급하는 국내 주요 업체로는 삼성SDI, LG화학, 덕산네오룩스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는 그린 호스트, LG화학은 공통층 소재인 정공방어층(HBL)과 전자수송층(ETL)을 공급한다. 덕산네오룩스는 적색·녹색을 내는 레드 프라임과 그린 프라임, 정공수송층(HTL)을 맡는다.

OLED는 크게 발광층과 보조 소재로 구성되는데 호스트, 도펀트, 프라임은 발광층을 구성하는 요소다. 호스트와 도펀트는 발광층에서 빛을 내는 소재다. 프라임은 도펀트·호스트 발광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ETL, HTL 등 공통층 소재는 발광을 돕는 보조 소재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애플 IT 기기인 맥북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에도 전량 OLED를 공급할 예정이라 M16 OLED 공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OLED 발광 원리.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OLED 발광 원리. 〈자료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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