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5대 금융그룹 및 유관기관과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의 자본과 역량을 벤처·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가창업시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회장과 주요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국가창업시대 개막, 생산적 금융 전환이라는 세 가지 정책이 하나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금융권이 긴밀히 협력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5대 금융그룹, 1조원 투·융자 지원…벤처·스타트업 성장 본격 뒷받침 1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회장과 주요 유관기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4/30/news-p.v1.20260430.c20846f2ee4d4c5380c089b3351a9d38_P1.jpg)
또한 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태펀드 투자기업의 기업설명회(IR), 후속 투자, 기업공개(IPO), 해외 진출 등을 연계 지원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한다. 5대 금융그룹은 총 2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이 1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해 초기 창업가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보증료 전액 감면과 보증비율 상향 등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금융권 멘토링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벤처캐피털 협력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은행 앱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투자부터 스케일업,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이어달리기 협업 체계’를 구축해 유망 기업 발굴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현재 벤처 투자 시장이 확대기로에 서 있는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벤처투자도 적극적으로 ‘벤처 투자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이고, 금융권에서도 적극 나서주시면 1년에 2배 이상 성장하는 벤처 투자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