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삼성전자 사장단 “노사 문제로 국민·주주·정부에 송구…고개 숙여 사과” 1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1/21/rcv.YNA.20251121.PYH2025112104380001300_P1.jpg)
삼성전자 사장단 일동은 15일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주주·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장단은 “지금은 매순간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 시대다.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화합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사업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노조에 대화도 촉구했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 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노조도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현재의 경제 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사과 메시지를 낸 삼성전자 사장단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 사장을 비롯해 김수목·김용관·김우준·김원경·남석우·마우로 포르치니·박승희·박용인·박홍근·백수현·송재혁·용석우·윤장현·이원진·최원준·한진만 사장 등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하는 내용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전자신문] 삼성전자 사장단 “노사 문제로 국민·주주·정부에 송구…고개 숙여 사과” 2 삼성전자 서초사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7/30/news-p.v1.20250730.5933c6f11791436084aaae6dcc510f6e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