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충전기 90% 완속 이용자 부담 완화
향후 시간대별 요금제 도입 추진
![[전자신문] 전기차 충전요금 5단계로 세분화…완속 9%↓·초급속 13%↑ 1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를 기존 2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 전체 충전기의 약 90%를 차지하는 완속 충전요금은 약 9% 낮춰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설치·운영 비용이 높은 초급속 충전요금은 현실화 할 계획이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1/news-p.v1.20260701.601fd68aa2544d02809176a56c7d94d3_P1.jpg)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 개편안’을 7월 1일 확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100㎾ 미만과 100㎾ 이상으로 나뉘던 공공 충전요금 체계는 △30㎾ 미만 △30~50㎾ 미만 △50~100㎾ 미만 △100~200㎾ 미만 △200㎾ 이상 등 5단계로 세분화된다. 충전기 용량과 운영비용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요금도 충전기 특성에 맞춰 조정된다. 전체 공공 충전기의 약 89.3%를 차지하는 30㎾ 미만 완속 충전기는 ㎾h당 324.4원에서 295.0원으로 29.4원(9.1%) 인하된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완속 충전요금이 내려가면서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급속 충전요금은 일부 인상된다. 100~200㎾ 구간은 ㎾h당 348.4원, 200㎾ 이상 초급속 충전기는 393.1원으로 조정된다. 초급속 충전기는 기존보다 약 45.9원(13.2%) 오르게 된다. 기후부는 급속·초급속 충전기의 높은 설치·운영 비용과 전력분배 기술 등 서비스 고도화 투자 필요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 전기차 충전요금 5단계로 세분화…완속 9%↓·초급속 13%↑ 2 자료 출처 : 기후에너지환경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1/news-p.v1.20260701.9e023c094f0945429e79eeddbaf66c43_P1.jpg)
기후부는 이번 충전 요금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요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계시별 전기요금과 전기차 충전요금을 연동하는 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이 많은 시간대에 사용자가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요금 체계 개편은 충전기 운영 비용을 현행화하는 동시에 시장에 충전 요금의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도입될 계시별 연동 요금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전기차 소비자의 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요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전기차 충전요금 5단계로 세분화…완속 9%↓·초급속 13%↑ 3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를 기존 2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다. 전체 충전기의 약 90%를 차지하는 완속 충전요금은 약 9% 낮춰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설치·운영 비용이 높은 초급속 충전요금은 현실화 할 계획이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량들이 충전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1/news-p.v1.20260701.56c7c3a4d8fa491883c1fee9daf1cfdb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