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멕시코에 베팅해 거액 땄다… 美 유튜버, 대표팀에 롤렉스 15억어치 선물 1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미국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르디스로부터 롤렉스 약 15억 원어치를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유튜브 캡처(@stevewilldoit)](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5/news-p.v1.20260705.23203a24248c4797b25accb3f9e1c7e6_P1.jpg)
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미국 유튜버로부터 총 100만 달러(약 15억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 받았다가 이를 다시 돌려주었다.
해당 선물을 제공한 인물은 온라인에서 ‘SteveWillDoIt’이라는 아이디로 활동 중인 미국의 유명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르디스다.
그는 조별리그 당시 멕시코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에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베팅해 120만 달러(약 18억 원)의 수익을 얻은 바 있다.
델레오나르디스는 배당금을 획득한 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멕시코시티를 방문했으며, 선수들에게 롤렉스 시계를 무상으로 증정했다. 당시 선수들은 깜짝 선물에 크게 기뻐하며 그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등 승리 세리머니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멕시코 축구협회(FMF)가 해당 선물이 도박 관련 규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협회는 즉각 선수단에 시계 반환을 명령했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상호 합의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은 콘텐츠 제작자가 자발적으로 제공했던 시계를 모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월드컵 16강전은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당초 현지 뇌우 예보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서 경기 시간 조정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원래 일정을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